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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인천 8월호] 골목길TMI-철길과 물길이 남긴 추억, 옥련동
▷ 9303 | 2023.08.16 (수)

골목을 걷는 것은 동시대를 기억하는 가장 다정한 방식이다. 그 안에 우리네 삶의 오늘과 내일, 어제가 있다. ‘골목길 TMI’는 골목의 새로운 변화와 그 속에서도 변하지 않은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다. 이번 호에는 송도역 1번 출구, 옛 송도역에서 송도유원지까지 추억을 따라 걸었다. 1973년 남인천에서 송도 구간이 끊기면서 옛 송도역은 수인선의 종착역이 됐다. 그 시절 송도역 앞은 안산, 시흥, 군자 등에서 건너온 촌로와 다라이를 인 아낙들이 곡식과 생선을 펴고 흥정을 벌여 늘 시끌벅적했다. 하지만 수인선이 폐선하며 이 모습은 사라졌다. 터를 옮긴 송도역전시장엔 철길 따라 남겨진 추억과 그리움이 머물러 있다. 기억에서 멀어지던 옛 송도역이 복원되고 문화공원으로 조성된다. 꼬마열차가 달리던 52km의 철로, 인천에서 수원 간 17개 정거장 중 유일하게 살아있는 역사로 기록될 것이다. 역전시장에서 송도고등학교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비류대로 154번길 일대, 반듯반듯한 길 따라 양옥집이 수십 채 옹기종기 모여 있다. 지금으로부터 38년 전 제일제당(현 CJ제일제당)에서 직원들 사택으로 지어 분양한 단지다. 예로부터 양지마을이라 불리던 자리에 설탕공장 사람들이 새 마을을 이뤘다. 평생 한 직장, 그 연으로 인천에 단단하게 뿌리내린 사람들이 서달산 자락, 공기 좋은 옥련동 양지마을에 산다. [굿모닝인천 8월호] ‘철길과 물길이 남긴 아련한 추억, 옥련동’ 굿모닝인천 웹진 www.incheon.go.kr/goodmorning/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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