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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하반기 공무원 퇴임식
등록일 2019-12-27

12.27(금) 10:00 2019 하반기 공무원 퇴임식


안녕하세요? 박남춘입니다. 반갑습니다. 귀한 분들이 다 떠나가시면 저는 어떻게 일합니까? 우리 한길자 국장님은 41년을 넘게 하셨더라고요. 그러니 켜켜이 쌓인 경험 더 주고 가셔야 하는데. 그러나 이게 공무원들은 룰에 의해서 살지 않습니까?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올 한 해 정말 힘들었어요. 수돗물 사태 있었고. 그래서 상반기에 퇴임식도 못했어요. 그다음에 끝날만하니까 가을 태풍, 인천이 잘 안 오는데 저한테 오더라고요. 예쁜 이름 달고. 링링이 와서. 그러더니 돼지열병이 생겨서 막 이렇게. 많이 고생들 했는데. 우리 공직자들. 여기 또 계신 우리 퇴임하시는 우리 식구들이 꿋꿋이 지켜주셨어요. 그래서 그걸 다 극복하는 과정 속에서.

제가 지금 연말에 상복이 터져서 아주 감당을 못하겠어요. 어저께는 우리 정부혁신평가 대상을 탔거든요. 그게 모든 걸 얘기합니다. 연말에는 정말 상이 쏟아져서. 다 여기 계신 여러분의 공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리고 훈장을 받으신 분도 계시고 포장 받으신 분 계시고 받지 못한 분 계시지만 저는 여러분들의 공로만큼은 잊어지지 않는데. 우리 이종원 국장님께서 실수한 것만 생각난다고 하셨는데. 그런 게 다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우리 시에 관련된 일들이나 심사위원 같은 거 있을 때 청하면 마다하지 않고 와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그동안 경륜이나 이런 것도 다 후배들께 더 많이 알려주시고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공직 생활을 했어요. 저도 28년 하다가. 저는 퇴임식도 못했어요. 청와대 수석으로 퇴임했거든요. 청와대는 그런 퇴임식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제가 여기 가장 감사드려야 될 분은 가족이에요, 가족. 가족이 무슨 죄가 있어요? 그런데 공직자의 가족은 항상 굴레가 같이 씌워지는 거예요. 고생했잖아요. 제 아내 같은 경우는 제가 인사수석 할 때는 아예 지방 여행도 못 가게 했어요. 인사 부탁할까 봐. 그런 정도로 가족들이 힘들게 사는 건데. 그래도 함께해 주시고 완주할 수 있게 내조해 주신 우리 가족들도 위대하십니다. 우리 공직자 여러분, 박수 한번 쳐드리세요. 가족들한테.

-(함께) (박수).

-(박남춘 시장) 그리고 제가 100년을 살아보니, 이래서 김형석 교수님이 쓰신 수필 책으로 드렸는데. 그건 좀 적절치 않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너무 그분은 철학적으로. 그런데 맞는 말씀이에요. 한번 기회가 되시면 읽어보셔요. 그런데 그분이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 100살이시거든요, 그분이요. '몇 살로 돌아가겠습니까?' 그랬더니 60세 초반으로 돌아가겠다는 거예요. 그게 무슨 얘기냐면 비로소 남을 위해서 살아보기 시작하는 게 그 나이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사랑을 알게 되고 이렇게 된다는 주제로 쓰셨는데. 그런데 그게 너무 철학적인 얘기 같아.

그래서 이번에는 사실 얼마 전에 특강 와서 배달의 민족, 카카오 택시, 이런 거 만든 박용후 대표라는 사람이 참 관점을 달리하면 세상이 달리 보인다. 이런 주제로 여기 와서 강의를 했는데, 그 책이 너무 좋아요. 읽어보시라고 한 권씩. 드리는 거 맞아요? , 한 권씩 드릴 텐데 읽어보시고 또 자제분들한테도 권하셔도 좋은 책일 거예요. 거기에 저는 가장 여러 가지 다 신선한 이야기를 남겼지만 거기에 박용후 대표, 그 사람은 술 친구들도 맺는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뭐냐. 관계 속에서 이렇게 살아가셔야 된다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그게 물론 일처리를 잘하는 것도 되지만 저는 장수하고 행복한 비결이 사람 숫자가 많은 사람이 저는 부자일 것이다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대개는 보면 우리 제가 요새도 노인 행사 다녀보면 남성 보기가 어려워요. 더더욱 공무원 출신 남성은 뻔하거든. 안 어울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봉사 활동하는 주민들끼리 즐기는 자리. 이런 데도 이제는 공직의 모든 걸 내려놓고 가셔서 함께해야. 저는 그동안 경륜이 또다시 우리 지역사회에 뿌려지고 여러분들도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관점에서 제가 책 한 권 권하니까 잘 읽어보시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노고하신 데 대한 보답이야 되겠습니까만 그래도 저는 생각할 게 좀 있었다고 생각해요.

하여튼 정말 애 많이 쓰셨고요. 우리 인천시가 있는 한 여러분들의 노고와 공적은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본인들의 행복. 또는 이제는 가까이에 있는 우리 지역 공동체의 행복을 위해서 지금까지 해오셨던 대로 잘 살아가신다면 저는 행복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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