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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인천문화재단 창립 15주년 기념행사
등록일 2019-12-05 | ▷ 93

12.4(수) 17:00 2019 인천문화재단 창립 15주년 기념행사


-(박남춘 시장) 안녕하세요? 박남춘입니다. 반갑습니다. 이 프로들이 공연한 뒤에 축사하라고 그러면 이게 진짜 난감합니다. 제가 교회 가서 축사 잘 안 하거든요. 그 거룩한 설교 뒤에 말씀드리기가 그렇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너무 뜻깊은 날이라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인천문화재단 창립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인천문화재단은 우리 사회자들이 말씀하신 대로 200412월 출범 이래로 우리 지역 문화 발전과 문화예술인 지원에 큰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요즘 경인일보에 보니까 인천문화재단 15년을 기념하는 기획 기사가 연재되고 있더라고요. 저도 틈틈이 읽어봤는데 재단이 정말 많은 일을 해왔구나, 하고 내심 감탄하고 있습니다. 과거 관이 주도하던 문화예술사업을 다양한 형태의 사업으로 바꿔서 많은 시민들께서 문화를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해 오셨습니다. 문화예술인들의 예술적 성취욕을 높이는 지원책도 마련했고 원도심의 문화적 재생에도 심혈을 기울여 오셨습니다.

여기 와 계신 최원식 대표님, 심갑섭 대표님, 김윤식 대표님, 최진영 대표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성과를 자축하는 의미로 서로에게 큰 박수를 한번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박수).

-(박남춘 시장) 기획기사 중에서 우리 최병국 현 대표이사님의 인터뷰를 봤습니다. 지금은 지역자치와 문화 분권에 대한 문화재단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저 역시 100% 공감합니다. 비단 인천문화재단만의 과제가 아니고 우리 인천시의 과제이기도 합니다.

어제도 제가 인천무형문화재 행사에서 말씀을 드렸지만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정작 문화에 지원되는 예산이나 이런 것들은 크게 밀리지 못하는 형태입니다. 인천시도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서 예산을 늘려가고는 있는데, 문화라는 게 하도 영역도 다양하고 넓다 보니까 현장으로 가고 원하시는 만큼 재정적 지원이 안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만 내년에는 예술인 복지사업 예산으로 3억 원 정도를 문화재단 출연금으로 편성을 했습니다. 이것을 잘 활용하고 하나의 발전적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또 우리 인천의 문화 창작 공간 명칭이 아트 플랫폼인데요. 사업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문화인들이 자유롭게 창작에 몰두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환경과 인프라를 조성하는 플랫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인천 문화계가 김구 선생께서 인천에 남기신 흔적을 재조명하고 기리는 사업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저는 문화에 대해서 우리 김구 선생께서 가지셨던 신념과 이상을 인천에서 구현하는 일도 정말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선생께서는 일찍이 '우리의 부력은, 먹고 사는 문제는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군사력을 말합니다만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그러나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라는 뜻이죠. 결국 문화는 나는 물론이고 우리 모두를 행복해 해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이 행복한 인천이 되려면 결국 문화가 살아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1년에 한두 번 밖에는 못 가지만 우리 바텀 라인 같은 오아시스들이 우리 시민들께 샘물을 제공하는 곳으로 무럭무럭 자라났으면 좋겠다는 생각 늘 가지고 있습니다. 인천의 힘이 결국 문화의 힘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 시민들이 일상에서 즐기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인천시청 앞에도 주차장을 밀어버리고 인천()뜰을 만들었습니다. 그런 마음을 담았습니다. 그곳에서 저녁마다 미디어 파사드 상영도 해보고. 시민들께 시청 중앙홀을 내드리고 전시회도 열고. 그런 노력이 그러한 일환이라고 이해해 주시고 보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문화시장이 저도 되고 싶습니다. 이런 저에게 여러분께서 좋은 의견 있으시면 적극적으로 알려주시고. 우리 한상정 특보님, 많이 가르쳐 주십시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올해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 기념식을 비롯해 남은 2019년 한 해 잘 보내시고. 새해에 좋은 꿈꾸시고, 우리 인천시민들을 문화적으로 늘 행복하게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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