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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창, 미군기지 거쳐 시민 공간될 날 기대

2019.02.01 (금)
일본의 제국주의가 심화되던 1930년대 말, 일제는 일본을 넘어 해외에 병기제조소 설립을 꾀했다. 애초에 일본은 1869년 도쿄에 포병공창을 설립하여 화약 및 서양식 병기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1923년 그 명칭을 일본육군조병창으로 개칭하여 본부를 도쿄에 두고, 나고야와 오사카에 공창(工廠)을 두었으며, 고쿠라와 평양에는 병기제조소를 두었다. 그러다가 1938년 중국 봉천에 남만공창을 신설하였는데 일본이 공창 급을 국외에 설치한 것은 처음이었다.